우리나라 여자배구가 올림픽 4강에 오르면서 9년만에 다시 메달을 노렸는데 아쉽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여자배구 감독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풀세트 접전끝에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9년만에 메달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역시 세계최강이었습니다..
8일 오전 9시에 동메달 결정전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하지만 해외의 유명한 도박사들은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의 승리를 점쳤다고 합니다. 세르비아의 여자배구팀과 우리나라의 여자배구팀의 전적과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자배구 / 세르비아 전적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의 랭킹은 원래 10위 였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서 준결승 진출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큰폭으로 끌어올렸으며, 국제배구연맹(FIVB)이 도쿄올림픽 8강 결과를 반영해 4일 최신화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세르비아를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려줬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배구와 세르비아 여자배구의 상대전적은 3승 12패로 크게 뒤져 있으며 도쿄 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3대 0으로 진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8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체력안배차원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자배구가 세르비아 여자배구를 이긴 건 3년전인 2019년 배구 월드컵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세르비아의 1.5군을 상대로 한 경기였으며 그 이전에는 2014년 마카오 그랑프리 때 이긴바 있어 무려 5년 동안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르비아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은메달을 차지하며 티아나 보스코비치 마야 오그네노비치 등 세계적인 공격수 세터를 보유한 팀이며, 주전 선수들 모두 터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럽의 강호로 이번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황금세대로 알려져 있으며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봐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서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자배구 / 세르비아 강점
세르비아의 여자배구는 순위 또한 높지만 국제무대에서의 연이은 성과로 선수들이 굉장히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입니다. 세르비아는 미국에 0-3으로 패하며 금메달 도전은 실패했지만, 동기부여가 확실합니다. 세르비아의 여자배구 랭킹이 6위로 단숨에 올라간 만큼 저력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여 높이와 수비에서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배구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선수들이 흘린 땀과 헌신을 메달로 보상받았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세르비아의 여자배구팀의 강점은 힘과 높이입니다 티야나 보스코비치, 마야 오그네노비치 등의 에이스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현재 세르비아 여자배구의 황금세대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여자배구 선수 평균 키는 187cm, 스파이크 평균높이 304cm, 블로킹 평균높이는 293cm 입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키 182cm에 스파이크 284cm, 블로킹 269cm가 평균이죠. 세르비아 여자배구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역시나 높은 스파이크와 블로킹 높이가 강점으로 보입니다.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은 브라질보다 블로킹 횟수가 더 많은 팀입니다. 우리나라 여자배구 팀은 팀 평균 세트당 1.93개의 블로킹을 성공하지만 세르비아 여자배구 팀은 세트당 3.27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3.08개의 브라질보다도 많은 블로킹을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4강에 올라온 네 개의 팀 중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들의 이 강점을 흔들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분석을
우리나라 여자배구 팀이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배구 / 해외 도박사들의 예견
8강에서 터키를 이겼지만 4강 브라질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한국. 세계 최강 미국에 패한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해외 도박사들은 냉정했습니다. 한국이 세르비아를 이기지 못할거라고 단언한 수준인데요.. 해외 베팅사이트 벳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16개 베팅사이트 평균적으로 한국에 10.94의 배당률을, 세르비아에 1.03의 배당률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한국에 1달러를 걸어 한국이 승리하면 10.94달러로 돌려받고 세르비아에 1달러를 걸어 세르비아가 이기면 1.03달러를 받는 것입니다. 즉 세르비아에 걸어봤자 고작 1.03달러로 돌아올 정도로 세르비아가 이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대신 한국에 걸어 맞추면 무려 11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정도로 ‘언더독’인 우리나라입니다.
8강 터키전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8강 경기전 평균 배당률은 터키에 1.07배, 한국에 8.10배였는데요. 해외 도박사들은 이보다 더 심한 세르비아의 압도적 우세를 점친 것입니다. 그만큼 세르비아와 한국의 전력차가 심하다는 것이며 베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안전하게 베팅을 하기 위해서 넣어야할 경기가 세르비아-한국의 여자배구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엄청난 열세가 점쳐지고 있는 경기인데요. 대한민국과 세르비아 예선 1차전에서 8강 진출 확정 후 만났던 세르비아전은 선수들 컨디션 관리 및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0-3으로 패했던 우리나라 여자배구팀은 이번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분명하고 당연히 최선을 다하여 경기를 할 걸로 예상합니다.
비록 세르비아도 우리나라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나라지만 예선과 8강에서 랭킹이 높았던 일본과 도미니카 터키를 잡은 경험이 있으며, 남은 올림픽 종목 중에 전국민의 관심이 가장 높은게 여자배구인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특히 김연경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면 45년만의 메달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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