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두통이나 코막힘 등의 증세가 보이면 혹시라도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되시나요? 그래서 코로나 증상 발현시기를 날짜별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확진자들의 경험으로 작성된 증상을 토대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증상 발현시기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일정 기간 잠복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잠복기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한 후 증폭해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전염력을 가지기까지의 시간, 기간을 말합니다. 이게 평균 2일~14일 정도 되는데 주로 5일~7일 사이에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떠도는 말인 3일이라는 말은 잘못된 일반화입니다. 2일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10일째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빈번한 코로나 증상 발현 시기는 평균 5일 내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런데 문제는 코로나19의 경우는 이렇게 증상이 나타나기 전, 즉 무증상 상태에서도 감염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사스, 메르스와 다른 점이죠.
발표된 논문을 보면 한 사람의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 중 43% 정도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즉 내가 감염자라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내가 감염시키는 10명 중 4명에게 전파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지난 8월에 의학 학술지 JAMA에 게재된 순천향대 김탁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코로나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이나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에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내 코로나 환자 및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모아 만든 자료를 보면 코로나 감염자의 전염력이 가장 높은 때는 증상 발병 전후라고 합니다. 그리고 증상 발현 5일 이후로는 바이러스가 검출 되더라도 전염력은 크게 떨어집니다.
코로나 증상 발현 시기 전파력
즉 잠복기를 지나 코로나 증상 발현이 시작된 지 5일까지가 활동성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되어 전파력이 가장 높았고 6일째부터는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줄어들었고 10일째부터는 활동성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아 전염력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전파가 되려면 활동성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서 전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양이 많아야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된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에서 나온 실측 연구에도 코로나 증상 발현 2,3일 전부터 증상 발생 5일째까지 전파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 이후에는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 10명 중 3명은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지 4일이 지난 뒤 검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가장 바이러스 전파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에 주변으로 전파를 하고 난 후 검사를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 증상이 있어 의심되는 경우인데 이때는 이미 2,3일 전부터 가족 등 주변으로 감염이 일어난 이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이처럼 증상 발현 5일째 이후로는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어 전파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병원 입원이나 격리치료 기간을 7일 정도로 단축해서 병상 수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는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였고, 독일은 5일로 줄일 것이라고 합니다.
맨처음 말씀드린대로 코로나 확진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각 날짜별로 정리를 해놓은것이니 혹시라도 코로나 날짜별 증상에 해당되는지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코로나 증상 발현시기
첫째날 ~3일째날
1. 증상은 거의 감기와 동일
2. 인후 약한 통증.
3. 열 없음, 피로도 없음. 여전히 정상적으로 식사가능.
4일째날
1. 인후 조금의 통증, 온몸 아픔
2. 쉰 목소리
3. 체온은 평균 36.5 유지.
4. 경증의 두통
5. 경증의 설사 혹은 소화계통 문제
5일째날
1. 인후통증, 쉰목소리.
2. 경도의 발열, 온도 36.5-36.7도
3. 전신쇄약, 관절통증
6일째날
1. 경도발열, 37도
2. 기침과 점액 혹은 마른기침 동반
3. 식사, 말할 때, 혹은 침을 삼킬 시 인후통 동반
4. 오심, 피곤함.
5. 때때로 호흡곤란
6. 손가락 통증.
7. 설사와 구토 동반
7일째날
1. 고열, 37.4-37.8
2. 빈번한 기침 , 가래
3. 신체통증과 두통
4. 심한 설사
5. 구토
8일째날
1. 발열, 38~ 38도 이상.
2. 호흡곤란, 매번 호흡할 때 흉부에 묵직한 느낌.
3. 계속된 기침.
4. 두통, 관절통과 둔부통증
9일째날
1. 증상은 변하지 않고, 더 악화가능.
2. 발열 심해짐.
3. 기침은 계속되며 전보다 더 심해질 수 있음
4. 호흡곤란, 반드시 자가호흡 하도록 노력이 필요함
이럴 때는, 혈액검사와 폐부X레이 검사를 진행해야 함.
코로나에 관련한 다른 유익한 글들도 포스팅 해놓았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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