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아버지의 메달을 재현했습니다. 여서정(19, 수원시청)이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 이어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여서정이 한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금메달 – 15.083 (브라질, 레베카 안드라데)
은메달 – 14.916 (미국, 마카일라 스키너)
동메달 – 14.733 (대한민국, 여서정)
여서정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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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하는 아빠 여홍철 씨는 브라운관을 뚫을 것 같은 함성을 질렀습니다. 이어진 화면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여홍철 교수의 심장은 걷잡을 수 없이 뛰었을 것입니다.
딸, 여서정 선수가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을 KBS 중계 부스에서 지켜본 아빠 여홍철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마감하여 너무 기쁘다. 이번에 동메달을 땄기에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 이은 부녀 올림픽 메달인데요.
여홍철 교수는 25년 전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25년이 흐른 도쿄 올림픽에서 또다른 여씨인 딸 여서정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여서정 필살기 '여서정' 완벽하게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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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14.800점 5위로 통과한 여서정은 결선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기술명 '여서정', 아버지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 2'를 변형한 여서정 고유의 기술이었습니다. 난이도는 6.2점. 결선에 나선 8명 중 기술 난도가 높은 기술 이었습니다. (여서정 기술이란, 뛰어가서 도마를 앞으로 짚고 공중에서 720도를 틀어서 착지하는 기술. 2019년 6월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집에 난도 6.2의 기술로 공식 등재된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첫 번째로 '여서정' 기술을 펼친 여서정은 완벽한 착지와 함께 15.333점을 받았습니다. 결선에 오른 8명의 16번의 연기 중 최고점이었습니다. 여서정 선수 본인도 만족했는지 착지와 함께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여서정 2차 시기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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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기에서는 난이도 5.4점의 '유르첸코 더블 트위스트'. 힘차게 날아오른 여서정은 착지 과정에서 완벽하게 버티지 못하고 살짝 움직였습니다. 착지만 완벽했다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14.133점을 받으면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쉬움보다 ‘여서정’ 기술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그 결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고, 여자체조 올림픽 첫 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겼다는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첫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서정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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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2002년 2월 20일
신체:150cm , 46kg
소속팀:수원시청
학력:경기체육고등학교
소속사:올댓스포츠
경력:2021 제32회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국가대표(금메달 획득)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주어 다음 올림픽인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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